갑상선암 증상, 선량한 암은 암!

자료제공 : 필림한방병원 ‘통합종양학자 Dr방’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갑상선암의 증상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라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며 일부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분들은 치료에 대해 쉽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인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중요한 내분비 기관으로 목 앞, 중앙에 위치하며 나비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류가 됩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 호르몬과 카르시토닌을 생성 및 분비하는 데 전반적인 체온과 대사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기는 결절 중 5~15%는 암으로 진단되고 크게 유두암, 여포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등으로 나뉘는데 97% 이상은 유두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발생이 많은 이유는?

2018년 기준 여성 갑상선암 환자는 20대가 7,752명이며 30대는 4,820명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4.5배 높은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갑상선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은 방사선 노출로 환경적, 직업적 요인에 의해 방사선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경우 발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어린 시절 목 위에서 방사선 치료를 한 경험이 있다면 위험률은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실제로 1986년 발생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주변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5~8배 높은 갑상선암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노출량이 0.1Gy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Gy/gray: 1 그레이는 1킬로그램의 물질에 1줄(J=joule)의 방사선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갑상선암의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도 암을 의심할 만한 특별한 증상은 거의 없으며 주로 목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을 의심하기는 어렵고 감기약으로 관리하다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흔한 감기 증상만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잦은 기침, 인후 이물감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 악성도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일부 암종과 다른 점이 있으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술이며 암의 종류, 종양의 크기, 환자의 신체적 환경 등에 따라 절제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때 절제 범위에 따라 호르몬 치료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병행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갑상선 전절제술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으며, 전절제를 실시했음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요오드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주로 갑상선 세포에 흡수되어 작용합니다.

그래서 방사선을 첨가한 요오드 약제를 복용해서 갑상선에 흡수시킨 다음 그 안에서 방사선이 잔존해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갑상선 속 요오드 성분을 줄인 후 약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치료 전에는 저요오드식으로 식단관리하는 것이 치료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저요오드식이란?

평균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은 150μg이지만, 저요오드식을 섭취할 경우 하루 섭취량을 50μ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요오드 함유량이 많은 식재료인 해조류(다시마, 김, 미역 등)는 식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단계, 환자상태 등에 따라 제공되는 휨 항암약선식단

본원에서는 환자의 신체상태에 따라 당뇨병식, 저염식 등의 맞춤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두고 있어 요오드 섭취를 줄여야 할 경우 저요오드 식단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조류, 어패류 등의 식재료는 물론 천일염도 사용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저요오드식을 섭취할 때는 복용하는 약제의 요오드 함량도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면역약제의 요오드 함유량을 최소화하였으며, 헬코필, 건위산, 미엘로필, 맥동태음탁에는 평균 0.52065μg의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중양명탕, 십보태양탕, 쌍화소양탕, 삼출태음탕, 육자태양탕, 육황태음탕, 향위소양탕에는 요오드가 불검출되어 용량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