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서울- 순천-고흥 녹동항-제주 부두)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한다는 것은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부동산 문제, 이삿짐을 옮기는 문제 등···차를 가지고 내려오는 것도 그 전에 한번도 한 적 없는 나로서는 장도에 틀림 없다.

탁송 서비스는 있지만, 이 또한 쉽게 이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전에는 인천에서 배편이 있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인천 제주 항로는 운영되지 않은 것 같다.

제주행의 출발지는 목포, 완도, 부산, 여수 등 여러가지 부분이 있는데, 고흥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있음을 이번에 알았다.

전남 고흥의 사슴동항이 있다는 것에 살아오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고흥 녹동항 출발을 선택한 이유는 아침 9시 출발이라는 것, 그리고 3시간 30분~4시간 정도로 제주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녹동 항구 가까이의 순천만에 대한 명분도 쌓아^^

순천만습지 입장료는 어른 1인 기준 1000원(2019년 순천방문 연 특별할인 8000원) 바닷바람에 갈대가 춤을 추고 아삭아삭 노래를 부른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그리 가깝지 않지만 충분히 오를 만하다.

고흥·녹동항·순천에서 고흥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차가 많지 않아 여유를 가지고 드라이브를 즐기게~^^녹동항에 들어가기 전에 24시간 영업하는 김밥**가 있다.

아침 음식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좋겠어.차량의 선적은 처음이라 배편을 예약할 때 확인할 수 있으나 대개 출발 1시간 전까지 완료해야 하니까 항구에 빨리 도착해야 한다.

차량 선적 전에 뱃짐실 입구에 주차하고 매표소로 이동. 예약 확인과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확인증을 받는다.

차량은 직접 운전하고 안내에 따라서 배에 선적하지만 차량은 바닥에 고정된 고리를 로프를 이용하고 차량 4개의 바퀴를 단단히 고정한다.

차의 산적 후 대합실에서 승선을 기다리면 된다.

차량의 선적 비용은 차량 종류마다 다르다.

홈 페이지나 예약 서비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리온 제주 3등실!
배에 타고 여행을 하고 그 전에는 아마 고교 시절 수학 여행 때? 경험이 있다면 얇은 담요, 베개로 쓸 만한 물건을 가져가는데… 아쉽다.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공간이 공간이라서 시원하다!
서울에서 녹동항까지 승용차 기준으로 5시간 정도 녹동항에서 제주 부두까지 배편으로 3시간 45분···타향 생활도 이 긴 길에서 마무리했다.